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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Cloocus, the Navigator of the Global Cloud Market

By February 10, 2021 No Comments

MS 클라우드 최고등급 획득 … 150개 이상 전문 기술인증 확보도
완전수평화 ‘조직 없는 조직’ 특징… 대기업·투자사들 러브콜 쇄도
“사후관리 과정이 더 중요… 고객과 소통 경쟁력 향상 지원이 핵심
플랫폼·빅데이터·인공지능 특화… 세계적 MSP기업으로 자리매김”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D파이오니어 인터뷰. 박동욱기자 fufus@

D파이오니어를 만나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디지털타임스] 클라우드가 언택트 시대의 기본 기술 플랫폼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2019년 5월 창업 후 만 두 돌이 채 안 된 스타트업 클루커스다. 애플컴퓨터부터 인터넷 전성시대와 실리콘밸리의 부상을 30여년 간 지켜보며 현장을 뛰어온 베테랑 사업가 홍성완 대표는 클라우드가 일으킬 거대한 파도를 예견하고 클루커스를 창업했다.

회사는 ‘차별화된 MSP(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를 지향하며 설립 첫 해 143억원, 작년 약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창업 초기 SK㈜ C&C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작년에는 설립 1년 만에 9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SK와 스톤브릿지에서 235억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회사는 SK, CJ 등 대기업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돕는다. 홍성완 대표는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클라우드 세상을 선행학습 해, 고객들이 헤매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클라우드 내비게이터이자 전도사”라면서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특화 솔루션을 결합해 우리만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갖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시대 나침반이자 내비게이터 역할 할 것”

홍성완 대표는 창업 후 PaaS(플랫폼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석·인공지능, 특화 솔루션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앞서 진출한 경쟁기업들이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를 클라우드로 옮기는 IaaS(인프라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었지만 클라우드의 제대로 된 가치는 PaaS와 솔루션에서 만들어진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전방위 멀티 클라우드보다는 MS(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집중했다. 회사는 시시각각 변하는 클라우드 생태계를 빠르게 읽어내는 기민함과 끊임없이 공부하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MS 애저 클라우드 기술 최고등급인 ‘애저 엑스퍼트 MSP’를 획득하고, 150개 이상의 전문 기술인증을 확보했다.

전략은 맞아떨어졌다. 게임사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PUBG의 ‘배틀그라운드’, 블루홀의 ‘테라’를 비롯해, SK그룹, KCC, 휴맥스, 풍림산업, 안랩 등 15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SK㈜ C&C로부터 지분투자를 받고, SK그룹 클라우드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 등 엔터프라이즈 눈높이에 맞는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이란 입지를 다졌다.

홍 대표는 “클라우드 안에 들어있는 수많은 기능을 미리 공부해서 고객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쓰도록 해주는 ‘클라우드 안내자’가 우리의 역할”이라면서 “고객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도록 최적의 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터이자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생태계”라면서 “오늘 있는 기능이 내일도 있다는 보장이 없고 오늘 없던 기술도 다음날 새로 생기는 이 시장에서 기술과 서비스 변화를 가장 먼저 읽고 고객들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플러스 알파’를 지향하다

클루커스는 클라우드 도입계획 수립·설계 컨설팅부터 구현, 운영, 최적화 전 과정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면서 자동화와 데브옵스, 시스옵스 등 PaaS 영역에서 자체 솔루션과 전문 컨설팅 능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포털 ‘클루옵스’를 통해 클라우드 이용요금과 리소스 현황, 자산관리, 시스템 운영상황, 이벤트 등을 실시간 파악하고 대응하도록 해 준다. 특히 MS 애저에 탑재된 기능에 머물지 않고 스파크비욘드의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깃허브의 데브섹옵스 플랫폼, 체크포인트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데이터독의 통합모니터링 솔루션 등 전문 솔루션을 결합해 ‘클라우드 플러스 알파’ 가치를 제공한다. 널디오, 스노우플레이크, 해시코프, 펜타시큐리티, 메이즈볼트 등 솔루션 기업과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홍 대표는 “작년 매달 1개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는 게 목표였는데 실행에 옮겼다”면서 “올해는 파트너들과 본격적인 협업을 펼쳐 국내외 시장을 무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너지가 확인된 기업과는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혈연관계’로까지 관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주겠다는 생각이다. 홍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이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과거 온프레미스 방식 시스템이 가지는 고비용 구조와 비효율성 때문인데, 클라우드로 시선을 옮기면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회사인 스노우플레이크의 서비스 모델을 참고하고, MS 애저와 구글의 GCP(구글클라우드플랫폼), 아마존웹서비스 등의 기능을 활용해 자사만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서비스 모델을 개발 중이다. 고객들이 데이터 분석과 오토ML(자동 머신러닝),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확한 인사이트를 얻도록 돕는 게 목표다.

국내 SI기업들과도 영업 공조체계를 만들었다. SK C&C를 비롯, 타임게이트, KCC정보통신, CJ올리브네트웍스 등과 협력해 기업·공공·금융 시장 확장에 나섰다.

◇2세대 클라우드의 핵심은 PaaS

홍 대표는 “우리의 차별점은 클라우드를 잘 활용하는 회사라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쌓은 고객 서비스 경험을 PaaS 형태로 자산화해 고객들이 클라우드 관리와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훨씬 강력한 클라우드의 힘을 체감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PaaS의 장점은 사용자들이 리소스를 나눠 씀으로써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IaaS가 1세대 클라우드의 핵심 키워드였다면 PaaS는 2세대의 핵심이라는 것. 기존 시스템에 가상머신을 탑재해 쓸 경우 시스템의 10%만 써도 100%의 비용을 내야 하는데 PaaS를 쓰면 10%만 부담하면 된다. 여기에다 누군가 대신 관리해주니 편리하고, 수시로 등장하는 막강한 기능을 바로 채택할 수 있다는 강점이 크다.

홍 대표는 “수년 전 PaaS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고객들이 서버를 자산이나 소유 개념으로 봤지만 클라우드가 보편화하면서 서버 1000대를 쓰다가도 1분만에 삭제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면서 “PaaS가 생각 이상으로 편리하고 빠른 시간 내에 강력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가능케 한다는 것을 깨달은 고객들이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속속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는 쿠버네티스가 화두다.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화하고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채택해 모든 시스템과 서비스를 마이크로서비스 단위로 개발·관리하는 게 트렌드다. 홍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들은 쿠버네티스를 쓰지 않으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의미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시각각 바뀌는 기술 흐름을 쫓아가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들은 클루커스 같은 전문 MSP를 찾는다. MSP 업계 내에서도 클루커스는 PaaS를 잘 하고 새로운 기술 적용이 빠른 기업이란 평가를 받는다.

홍 대표는 “게임회사 CEO를 지내면서 사용자로서 클라우드를 약 10년 전부터 접한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MSP 시장에 비교적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PaaS는 출발 선상이 비슷하고, 결국 누가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노력했느냐의 차이가 성과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D파이오니어 인터뷰. 박동욱기자 fufus@

 

◇공부와 R&D에 집중하는 기업

20명으로 시작한 클루커스는 118명 규모로 커졌다. 규모가 작다 보니 더 자유롭고, 새로 진입한 회사이다 보니 IaaS 수요에 따라가기보다 공부와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내공을 키운 덕분에 기술 차별화를 이뤄냈다.

홍 대표는 직원들이 끊임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프로그램과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또 ‘Proactive·Innovative·Enjoyable’의 약자인 ‘P·I·E’를 모토로, 조직원들이 즐기면서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공을 들여왔다.

홍 대표는 “새내기 기업이다 보니 분위기가 자유롭고 도전하는 사람이 많다. 여기서 꿈을 이뤄보겠다는 이들이 많다. 그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회사도 변화와 성장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완전 수평화된 조직으로, 팀도 팀장도 없다. 기술 중심으로 뭉쳐진 그룹들이 유기적으로 뭉치고 흩어지는 ‘조직이 없는 조직’이 특징이다. 전체 직원의 80%가 클라우드 전문 엔지니어다.

홍 대표는 “우리같이 새로운 일을 하는 조직은 과거의 전형적인 운영방식으로는 결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없다”면서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 나은 조직으로 변화해 가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250% 성장 이뤄내

회사는 설립 첫해인 2019년 1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작년 약 250% 성장한 35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했다. 고객은 첫해 80곳에서 작년 150곳 이상으로 늘어났다. 초기에는 게임 기업 비중이 높았지만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으로 저변이 넓어졌다. 자체 관리능력과 경험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들은 클루커스에 클라우드 플랫폼 관리를 맡기는 경우가 많다.

대기업과 투자사들의 러브콜도 이어진다. 설립 첫 해 SK㈜ C&C로부터 18%의 지분투자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9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SK와 스톤브릿지에서 235억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SK그룹 클라우드 이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CJ 등 다른 그룹사들의 수요도 커지고 있다.

홍 대표는 “전 산업군에서 클라우드 이전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지속 가능성과 언택트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전통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게임시장에서는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회사는 게임 개발자와 게임 전문 DB관리자를 두고 전담 대응체계를 갖췄다. 시장에서 신뢰가 쌓이다 보니 해외 진출이나 신작 발표를 앞둔 게임기업들이 먼저 클루커스에 연락을 해 온다.

◇”코로나로 늦춰진 글로벌 공략 나설 것”

홍 대표는 작년부터 글로벌 진출을 꾀했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잠시 접어둬야 했다. 올해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

타깃 시장은 베트남과 미국이다. 베트남은 창업이 활발하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평균연령이 30대인 젊은 나라로,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홍 대표는 삼성SDS 재직 시절 베트남에서 4년간 근무한 경험도 있다.

그는 “작년 베트남과 미국에 해외지사를 설립하려다 코로나19 때문에 늦어졌는데, 올해는 실행에 옮길 것”이라면서 “국내에서도 지역별로 특화 지점조직을 만들어서 지역별·기술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직원을 250명까지 늘리고, MS 애저와 데이터 분석·인공지능에 가장 강한 MSP로 자리잡는 게 목표다.

홍 대표는 “데이터 분석·인공지능은 MS와 아마존웹서비스, 구글을 오가며 솔루션을 제공하되, MSP 자체는 MS 애저를 파고들겠다”면서 “클라우드 본토인 미국에서도 멀티 클라우드보다는 단일 클라우드를 파고들면서 특화 솔루션으로 승부하는 MSP들이 실력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대 초반 컴퓨터의 매력에 빠져 원서로 공부하며 10여 권의 책을 펴내기도 한 홍 대표에게 공부는 일상이다. 시시각각 바뀌는 클라우드 산업에서 그의 학구열은 빛을 발한다. 그는 “클라우드는 서비스 회사나 구매자 할 것 없이 더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이기는 시장”이라면서 “30여년 간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 클루커스만의 도전·학습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MSP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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