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커스에서 컨설팅과 아키텍처 개선 업무를 수행하는 안남수, 김대환 매니저 역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하는 넷플릭스의 경우 7년에 달하는 시간을 투자했다.
여기에는 기존 인프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아키텍처 작업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부터 기업 문화와 조직 변화도 포함됐다”며,
“IT 전문 인력이 많은 넷플릭스조차 오랜 시간과 비용, 인력 감축 등을 진행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단기간에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클루커스 김대환 클라우드 컨설팅 그룹 매니저(좌측), 안남수 어카운트 테크니컬 서비스 매니저
Q. 클루커스가 생각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A.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을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지 못한데서 출발했다. 실제 일부 고객은 처음 클라우드로 애플리케이션을 옮기기만 하면, 자동으로 확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빠르게 클라우드로 옮길 경우 VM 기반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고객은 기존 환경과 다를 바 없이 느낄 것이다. 이처럼 VM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기게 되면 애플리케이션까지 장점을 누리기 쉽지 않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이러한 단점을 상쇄하면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를 위해선 IaaS가 아닌 PaaS에서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해야만 한다. 현재 PaaS 시장이 크게 늘고 있고, 클라우드 추세도 PaaS로 옮겨가고 있다. 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장밋빛 전망을 뒷받침하는 방증이다.
Q.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전망은.
A.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관련된 시장, 기술, 제품은 모두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 관련 시장은 고성장할 것이고, 제품과 기술은 모두 고도화될 것이다.
올해 들어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 많은 고객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데브옵스, CI/CD, MSA 등과 관련된 PoC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 클라우드를 도입했던 A사의 경우 정식 프로젝트가 아님에도 PoC를 제안하기도 했다. 아울러 타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하던 곳에서도 쿠버네티스 도입과 관련해 우리에게 문의하기도 했다.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Q.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기술 역량은 어떻게 확보하고 있는가.
A.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클라우드에 대한 전문성이다. 클루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인 ‘애저(Azure)’와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술 전문성을 가진 MSP다. MS 애저에서는 ‘애저 오픈시프트’, ‘애저 스프링클라우드’, ‘애저 쿠버네티스’ 등과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루커스는 이러한 클라우드 상품은 기본이고, 데이터 분석, 데이터 활용, AI/ML 서비스 등까지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데브옵스 엔지니어와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특화 전문 인력도 확보하고 있다.
클루커스는 고객이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고객을 위해 기존 시스템에 대한 컨설팅 부분과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담당하는 컨설팅 등 2가지로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루커스는 컨설팅과 교육 등을 위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회사는 시스템 변경을 위한 컨설팅과 특정 워크로드에 대한 컨설팅 등 구체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기업 H사로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관련된 데브옵스, CI/CD 프로젝트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출처 : 아이티데일리(http://www.itdaily.kr)